
스치듯 짧은 시간, 진짜 삶을 살다. 안중근!
대한제국의 주권이 일본에게 완전히 빼앗길 위기에 놓인 1909년, 갓 서른 살의 조선 청년 안중근은 러시아 연주의 자작나무 숲에서 동지들과 단지(斷指)동맹으로써 독립운동의 결의를 다진다.
한성의 경복궁
명성황후 시해 당시 어린 궁녀로서 그 참상을 목격해야 했던 설희는 김 내관에게 독립운동에 투신할 뜻을 밝힌다. 황실의 비밀정보조직 제국익문사를 몰래 이끌고 있는 김 내관은 안중근을 비롯한 제국익문사 요원들에게 설희를 소개시킨다. 이렇게 해서 설희는 일본으로, 안중근은 다시 러시아로 먼 길을 떠난다.
러시아의 블라디 보스톡
독립군들의 비밀 아지트인 왕웨이의 식당에 모인 독립군들과 그들의 친구이자 후원자인 중국인 왕웨이와 그의 여동생 링링 역시 안중근을 반긴다. 그러나 안중근의 뒤를 쫓는 일본 형사 와다와 그 부하들로 인해 그들의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.
한편 일본 도쿄로 건너가 게이샤가 된 설희는 마침내 조선 초대통감직을 마치고 도쿄로 돌아와 있는 이토 히로부미의 눈에 들게 된다. 추밀원 의장으로서 일본 정계의 막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토 히로부미. 외무대신은 그런 이토에게 만주 하얼빈으로 가 러시아의 외무장관과 회담을 벌일 것을 청한다. 대륙진출의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노쇠한 몸을 이끌고 만주로 떠나는 이토. 그의 곁에는‘나미다’라는 이름의 게이샤 설희가 있다.
이토의 만주행을 들은 안중근은 그를 암살하는 것 만이 조선독립의 길임을 다짐하고 동지들과 거사를 준비한다.
그렇게 준비된 브라우닝 권총. 7발의 총알을 장전 후 하얼빈 역으로 대한독립의 다짐하고 먼 길을 떠나는데..
그리고, 울려퍼지는 7발의 총성..
서울 | 2009.10.26 ∼ 2009.12.31 2010.12.04 ∼ 2011.01.15 2011.12.06 ∼ 2012.01.07 2012.01.14 ∼ 2012.02.05 2012.10.16 ∼ 2012.11.18 2014.01.07 ∼ 2014.02.16 2015.04.14 ∼ 2015.05.31 2017.01.18 ~ 2017.02.26 | LG아트센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|
해외 | 2011.08.23 ∼ 2011.09.03 2015.02.07 ~ 2015.02.08 | 미국 뉴욕 / 링컨센터 중국 하얼빈 / 환구극장 |
지방 | 2011 ~ 현재까지 성남, 부산, 대구, 울산, 광주, 인천 등 |
2017.11
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
뮤지컬 <영웅> 남우주연상
2012.08
제1회 예그린어워드
뮤지컬 <영웅> 최고작품상, 재공연상, 남우주연상, 무대미술상, 무대기술상
2010.10
제16회 한국뮤지컬 대상
뮤지컬 <영웅> 최우수작품상, 연출상, 남우주연상, 무대미술상, 음악상, 극본상
2010.06
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
뮤지컬 <영웅> 최우수창작뮤지컬상, 연출상, 남우주연상, 무대미술상, 조명음향상, 음악상